2017년 2월 21일 화요일

2017. 2. 15. 성남고령친화종합체험관 방문 후기


<인체공학디자인> 수업으로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 방문했다.

방학동안 할머니와 여행을 갔을 때, 할머니가 다리가 아파 자주 힘들어하셨던 기억에
할머니를 위한 제품디자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에 많은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체험관은 생각보다 넓고 시설이 좋았다. 처음에는 노인들을 위한 각종 손잡이와 일상 용품들을 직접 만지고 사용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었다. 제품을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노인들이 사소한 움직임에도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는 것을 알게되어 마음이 아팠다.

일상용품을 보고 난 후에는 노인들을 위한 변기 의자가 있는 곳으로 넘어갔는데, 굉장히 많은 종류의 변기 의자가 있었다. 직접 앉아 설명을 들으니 노인 분들은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가는 것이 힘든 경우도 많아 이러한 변기 의자가 많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의자가 꼭 가구 같이 생겨 거부감도 없었고, 비데 기능이 있는 것도 있어 있으면 굉장히 편리할 것 같았다.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관장비데' 였는데 고령인 분들은 자주 항문관련 질병을 앓으셔서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에는 침대, 방석 등이 있는 곳으로 갔는데, 욕창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주는 다양한 기술의 제품들이 있었다. 가격은 비쌌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꼭 있어야하는 제품이었다.

휠체어 관에서는 직접 휠체어에 타보기도 하고 보행차도 끌어보았다. 굉장히 종류가 다양했지만, 보행기나 휠체어 같은 경우 너무 딱딱한 느낌의 디자인이 많은 것이 아쉬웠다. 디자인을 배우는 입장에선 기능도 중요하지만 외관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조금 더 예쁘게 디자인이 되었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나이가 든다고 해서 안 꾸미시는 것도 아니니까. 할머니 생각이 났다. 우리 할머니는 굉장히 화장도 열심히 하시고 옷도 신경써서 입으시니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하실 것 같았다.

이후에 휴식 후 직접 노인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목과 팔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무릎과 팔꿈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단 후 허리에도 무언가?를 찼다. 눈은 녹내장과 백내장을 체험하는 안경을 꼈는데 눈이 안보이진 않았지만 너무 답답했다. 항상 이렇게 답답한 상태라니 너무 힘들것 같았다.
체험 시간은 1시간 반 남짓이었던 것 같은데 ,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체험이 끝난 후 나이 드신 분들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이 드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제품디자이너로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디자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고령친화체험관에서 본 일상 용품 (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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